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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강추영화 3편

1. 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 1993) '93년 겨울에 개봉하여 국내에서도 흥행했던 영화이다. 미국 "성촉절"이 원래 제목이지만, "사랑의 블랙홀"이라는 근사한 국내 제목이 더 유명하다. 그때 당시 이휘재의 인생극장등 리메이크도 많이 되었던것 같다. 2월 2일 성촉절이 맞이 하여 취재차 펑슈토니를 방문한 빌머레이가 2월 2일만 반복하여 보내다가 주위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을 얻음으로써 마법이 풀린다. 영화 대본상으로는 10만 년을 보낸 후, 감독이 말하기로는 10년 정도, 영화에 직접 보이는 날은 34일이다. 워낙 오래된 영화라 영화상의 빌머레이를 보면 아주 젊다. 요즘 모습은 안습이다.ㅡㅡ;; 드라마 히어로즈의 미다스. 캠패니 회장님도 볼 수 있다. 영화 배경은 펜실베니아 펑슈토니지만..

잡다한글 2007.12.23

아...

정말 답답한 하루다. 누구는 맛있는 미역국을 먹고 있는데, 나는 왜이리 답답한지... 이제 삼성비리는 묻혀질 가능성이 있구나. 이제 금융까지 끼고 장난치겠구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배경만 있으면 문제가 안되는 사회가 되고 말았구나. 이대로 영원히 부패가 만연하는 사회가 되고 마는 걸까. 친일파들은 지금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고 있을까? 여태 잡아놨던 부동산은 이제 하늘 높이 날으겠구나. 위장전입쯤은 범죄도 아닌 세상이 되겠구나. 내일은 태안에 가야겠다... 지금까지 멀찍이 물러서 외치던것과 틀린 전혀 다른 사회참여를 해야겠다. 대통령은 언제든지 탄핵대상이다. 운하는 절대 안된다.

잡다한글 2007.12.19

신문보기

요즘 포털사이트에서 뉴스 보는 것이 점점 목을 죄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선거철에 삼성까지...그렇게 민감한 성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더욱 그렇다. 뭐, 말하자면 네이버에서의 주된 뉴스는 삼성기사가 늦게 뜬다거나 다음에서의 주된 뉴스는 인기위주, 폭발성 위주의 기사가 주가 된다는 점이다. 게이트 키핑... 우리는 이미 신문사에서 게이트 키핑된 기사를 접하는데, 또 포털에서 거른다. 게이트 키핑 (gate keeping) : 기자나 편집자와 같은 뉴스 결정권자가 뉴스를 취사선택하는 일. 또는 그런 과정 싫다. 한장 한장 넘겨보던 신문이 생각나던 때 괜찮은 사이트가 나타났다. 그래서, 소개하고 싶어 이 글을 쓴다. https://www.eyescrap.com/ 둘러보고 결정하시라~

정보 2007.11.22

HDTV 안테나 쉽게 자작하기

제가 사는 오피스텔 문제인지 창원 CJ케이블이 문제인지 공중파 HDTV 재전송이 없어요. HDTV 카드를 사놓고도 아날로그만 보는게 억울해서 안테나를 사려고 하다가 자작하신분들이 많더라구요. http://blog.naver.com/sevencry?Redirect=Log&logNo=150015135327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납땜 어렵죠? 딱 감이 오죠. RF (M)매칭(1000원) 사이가 갈라져 있어서 너무 쉬워요 15cm*15cm 에서 끝부분은 다음과 같이 구부려 줍니다. 펜치나 니퍼로 살살 구부려 주면 됩니다. 나사 풀어서 구멍 맞추어서 다시 조으면 끝이예요. RF F/F 연장젠더(500원) RF케이블(5C 동축케이블)도 필요한 만큼 사세요. 미터당 1000-2000 500-1000원 정도입니다. ..

정보 2007.10.19

유럽 여행-15 (암스테르담,런던,홍콩)

여기까지 2000장 정도의 사진을 찍었다. 슬슬 디카 만지기가 싫어지고...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니 저녁 9시. 웬 걸 날이 아주 밝다. 슬슬 숙소를 찾아 다니는데, 다 자리가 없다. 헉.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AC밀란:리버풀)이 있던 날이다. 배낭메고 숙소찾아 헤매는데, 커피숍마다 축구응원으로 전쟁 통이다. 결국 호스텔쪽은 못 찾아서 호텔을 찾는데, 참...비싼... 차라리 노숙을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역으로 걸어가니 인포가 그때도 열려 있었다. 호스텔 좀 찾아 달라고 하니 자리가 빈 곳이 있다. 지도에 그려 준 곳을 찾아가니 내가 들어가려 하지 않았던 사창가 쪽이다. ㅡㅡ;; 결국 찾아보니 사창가 한가운데...ㅋ 좋더라.^^;; 워낙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길목이라..

여행 2007.09.17

유럽 여행-14 (스위스-인터라켄)

기차에서 내려 인터라켄으로 가는 버스에서 본 비가 부슬부슬 내릴때의 노을. 좀 더 사진을 잘 찍었다면 좋았을걸...정말 아름답다는... 인터라켄 동역.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 숙소도 안 정했는데, 비는 오고, 날은 어두워지고...ㅎㅎ 담배 느긋하게 한대 피고는 인포에서 몇군데 체크하고 찾아 나섰다. 처음엔 민박집쪽으로 알아봤는데, 너무너무 비싸다. 결국 비맞고 터덜터덜...유명한 발머하우스로... 역시나 한국사람 많~다. 어울리며 지하에서 춤추고 놀았다. 물가가 비싸다는거 빼고는 마음에 드는 곳이다. 같은 방에 싱가포르 부자하고 같이 머물렀었는데, 내가 한국얘들하고 노니...^^;; 같이 어울렸다. 남자든 여자든 거의 혼자 여행온 상태였는데, 그 아버님이 얼마나 놀라시는지... 근데,..

여행 2007.09.17

유럽 여행-13 (이탈리아-아시시,피렌체,밀라노)

희정씨가 피렌체 오기전에 꼭 들러보라던 아시시. 고즈넉했다. 이말이 정말 어울리는 도시였다. 피렌체. 용균씨가 강추하는 아이스크림가게. 꼭 가서 먹어보자. 맛나다. 밀라노로 가려고 표를 받고 연착된 기차를 기다리다가 탔다. 옆에 예쁜 아가씨가 앉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아가씨가 내 표를 힐끗 보더니 놀란다. 이 기차는 로마 가는 거란다. ㅜ.ㅜ;; 이탈리아 기차 진짜 연착이 심했다. 로마,아시시,밀라노에서 3번 탔는데, 3번 다 연착했다. 연착하면서 터미널이 바꿨는데, 난 그대로 탄 죄로 여기에서 내려서 동네 한바퀴하고 피렌체로 다시 가서 밀라노로... 잘 안보이는데, 절반이 연착. 밀라노. 밀라노에 온 이유는 단 하나 레오나르도다빈치 박물관을 보려고. 시계관에서 당당히 해시계편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

여행 2007.09.17

유럽 여행-12 (이탈리아-로마,바티칸)

콜로세움에서 당했던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린다. 유럽에서 특히 이탈리아-로마에 집시에 많다고 한다. 민박집에 짐을 풀고는 쫄래쫄래 콜로세움으로 갔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길 끝에서 콜로세움은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된다. 내려 가는 계단에 집시 2팀이 앉아서 구걸중. 내려가는데 1팀(엄마, 딸)이 벌떡 일어난다. 아줌마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종이를 내 앞으로 내밀고, 딸래미는 내 오른손을 잡고 놓지 않았다. 혹시 하면서 왼손으로 바지 오른쪽앞에 지갑을 더듬는데, 아줌마 손이 벌써 들어와 있네.ㅡㅡ;; 순간적으로 모두 뿌리치고 뒤걸음 쳤다. 근데...그 짚시들은 실패를 아쉬워 하면서 다시 앉는다. ㅡㅡ;; 에휴... 디카 충전이 덜 돼서, 휴대폰으로 찰칵. 뜨레비분수. 민박집에서 야간투어는 공짜라..

여행 2007.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