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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11 (불가리아-소피아)

이스탄불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불가리아로. 참...입국심사 한번 더럽다. 왜 왔냐길래 관광하고 로마에 갈 비행기타러 왔다고 하니 잡혔다. 참... 버스는 터키버스인데 직원은 불가리아사람...왜 그런지 설명을 해 달라고 하니 관심도 없다. 결국 나 때문에 1시간 반동안 승객모두 버스밖에서 덜덜... 다시 불러서 가니 그냥 도장찍어 준다. 왜 그리 시간이 오래 걸렸느지 모르겠다. 그냥 다시 터키로 가고 싶었다. 우리나라 위조여권으로 중국인들이 불법체류를 하기 위해 많이 입국한다고 한다. 호스텔에서 만났던 정년퇴임하신 한국 선생님들도 고생했다고 한다. 한글 시험도 가끔 친단다. ㅡㅡ;; 보기에는 참 못사는 나라인데...입국하기 정말 힘들다. 위 사진은 성소피아 성당. 크기에 비해서 정말 근엄한 분위기의 성당. ..

여행 2007.09.16

유럽 여행-10 (터키-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아....다시 가고 싶다. 유럽여행가서 이리저리 쏘다니다 중동 터키까지 갔는데, 여행에서 가장 기억이 많이 남는 곳이다. 부다페스트에서 만났던 여행객에게 소개받은 괴레메의 마론펜션까지 야간버스로 이동. 별로 나다니지 않았지만, 그냥 있는게 좋았다. 관광지마다 낙서가 없는곳은 없지만, 여기는 정말 심했다. 한글 낙서가 없어서 다행이다. 사진시작부터 여기까지가 카파도키아 블루투어코스. 한글로 조그마게 쓰인 "한국분은 할인해 드립니다." ㅋㅋ 마론펜션 마스코트 "소주" "마론케이브팬션" 나만 어색하네..ㅋㅋ

여행 2007.09.16 (1)

유럽 여행-9 (터키-이스탄불)

부끄레시티까지 야간기차를 타고가서는 3시간만에 다시 역으로 갔다. 이스탄불 야간기차를 탔는데, 불가리아 아줌마들 텃새에 억울하게 한귀퉁이에 찌글어져 있는데, 터키 차장님께서 나중에 6인용칸을 혼자서 쓰라며 구해주셨다. 감사감사. 밤 1시경에 터키 국경에 도착했다. 다 내리라고 해서 나도 내리고. 줄을 서길래 섰다. 처음엔 몰랐지만 비자 받는줄. 내 앞에 루마니아 대학생이 섰는데 50유로를 꺼내든다. 난 이유를 모르니 차례만 기다리고 있는데, 이 학생이 돈을 내고 한바탕 싸움이다. 왜 잔돈을 안주냐고 싸운다. 알고보니 비자료다. 그런데, 비자료는 절대 잔돈을 안준다고 한다. 뒤에 사람을 보니 소량의 달러를 들고 있네. 학생에게 큰 돈인데, 어쩔줄 몰라하고 비자담당자는 물러서라고 욱박지르고, 결국 내차례 여..

여행 2007.09.16 (1)

유럽 여행-8 (루마니아-부끄레시티)

부다페스트에서 묵었던 노란할머니집을 나서는데, 어디로 가냐고 묻는다. 부끄레시티를 간다고 하니, 못가게 한다. 죽는단다. ㅡㅡ; 조심하겠다고 하고 야간기차를 타고 부스스한 머리로 승전광장을 갔다. 가는동안...정말...더럽고, 불친절하고, 거지도 많다. 한 3시간 돌아보고 숙소 찾는걸 포기하고 이스탄불로 갔다. 부끄레시티로 가는 야간열차. 6인용 쿠셋칸을 사용하였다. 내가 칸을 찾아 갔을때 여자분이 한분 계셨다. 어색하게 인사하고 있으니 남자2명이 들어온다. 마지막으로 여학생 2명 합류. 남자셋 여자셋. 인사부터 시작했다. 오스트리아분은 결혼도 했고, 루마니아 할머니집에 가는길. 남자둘은 미국인에 대학생인데, 배낭여행중. 여학생둘은 루마니아 대학생이고, 저널리즘을 전공한단다. 난 사표내고 유럽배낭여행 왔..

여행 2007.09.16

유럽 여행-7 (헝가리-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 빈에서 헝가리로 가는 기차안에서 옆에 아기를 안은 부부가 있었다. 어차피 말을 못 알아들으니 기차밖 풍경에 눈을 두고 있었는데, "엄마" "아빠"라는 말이 들려서 놀래서 돌려보니, 이제 막 옹알이을 뗀듯한 얘기가 한 말이었다. 정말 놀랬다. 나중에 알고보니 헝가리는 우리와 같은 우랄알타이어족이란다. 유럽에서는 흔치 않는데, 당연하다 싶은게 우리 역사 시간에 배운 "훈족"의 후예들이란다. 내가 들은 "엄마" "아빠"도 물어보니 "어녀" "어빠"란다. 술라쉬라는 유명한 스프가 있는데, 레스트랑에서 시켜 먹어보니 콩나물 얻어서 밥 말으면 소고기 국밥이 될것이다. 친절하고 머리좋은 사람들이 사는곳. 우리와 비슷하다. 한번 가봐라. 진짜 비슷하다. 중앙역에 내리니 숙소 호객꾼들이 손을 잡아 끈다. 들..

여행 2007.09.16

유럽 여행-6 (오스트리아-빈)

빈은 지나는 길에 소장된 숫자로 유명하다는 자연사박물관을 보기 위해서 였다. 그런데, 위에서 보듯이 요따구였다. 실망실망... 우리나라 자연사박물관은 딱 한군데 가봤는데, 목포 자연사박물관(http://museum.mokpo.go.kr/). 목포가 10배 정도 낫다고 감히 말한다. 국산 나방도 있네. UN본부. 자전거를 빌려서 5시간정도 이리저리 쏘 다녔다. 1등석만의 여유! 부다페스트로 가는길.

여행 2007.09.15

유럽 여행-5 (체코-프라하)

"프라하의 연인"이라는 드라마로 유명한 체코-프라하. 워낙 한국여행객들이 많이 드나는곳이라 나도 갔다. 느낌은 중세 느낌이 많다는걸 빼면...뭐...별로...야경이 아름답다는데 끝에 사진 보면 알겠지만, 난 워~ 하는 정도였다. 까를교. 이거랑 밑에 프라하성빼면...이거 두개가 프라하 여행의 끝이라고 보면 될듯. 프라하 여행객들이 꼭 들른다는 한국 음식점. 짜장면을 시켜먹었다. 빈 여행가방을 채워야 되서 사장님께 도움을 요하니 근처 테스코 약도를 주셔서 테스코 층층마다 돌면서 필요한 물건을 샀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에 비하면...동네 슈퍼 수준이지만..ㅋ

여행 2007.09.15

유럽 여행-4 (독일-프랑크푸르트암마인,드레스덴)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중앙역에 내리자 마자 보인 모습. 술인지 마약인지 절은 얘들이 술병을 꺼꾸로 집어 들고 나에게 달려왔다. 택시를 바로 잡아타고 도망간 기억이 나네. 벤츠였는데 옵션을 하나도 없었고, 탑승감도 별로 좋지 않았다.ㅋㅋ 예약이 없었기에 공식 유스호스텔에서 퇴짜맞았다. 음...정확하게는 호스텔 가입비까지 내야해서 저가호텔이 훨씬 낫다는 것이 호스텔 카운트 알바의 말이었고 그가 소개해준 500미터 떨어진 프리무스 호텔로 가서 45유로짜리 "리틀룸"에 잤다. 떠들석하던 호스텔에 비해 너무 조용해서 ㅜ.ㅜ;; 이었다. 심심해서 술먹으러 나갔다. ^^; 싱글룸이 아니다 리틀룸이다. 얼마나 리틀한지 내가 찍어왔다. 마인강 드레스덴으로 가는길. 드레스덴 지하에 중국인 슈퍼에서 본 맛난것들. 컵라면 3..

여행 2007.09.15 (1)

유럽 여행-3 (프랑스-파리)

집에서 가까운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캐세이 패시픽 항공권을 구매했지만, 홍콩까지 드라곤에어를 타고갔다. 홍콩에 공항에서 갈아타기 위해 내렸는데, 출구에서 캐세이 승무원이 내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고 나를 찾았고, 다가가니 비행기가 1시간 연착한다고 죄송하다고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정도 되는 상품권을 주었다. 어차피 급할거 없으므로 천천히 공항 둘러보다가 스타벅스 들어가서는 커피한잔에 나머지는 모두 과자로 달라고 하고서는 쫄랑쫄랑 게이트를 찾으니 탑승이 시작. (상품권은 왜준거지?) 4시간짜리 드라곤에어에서 1식, 캐세이에서 2식...밥을 세번먹고 내렸다. (허리 부러지는 줄 알았다.) 첫 도착지 파리. 자국에 대한 문화적 사랑이 대단한 나라라고 느꼈다. 영어로 물어보면 프랑스말로 대답하는걸 9일하고 나니...

여행 2007.09.07 (2)

유럽여행 -2

왠 여행? 사표를 내고 집 정리 하고 아무생각없이 한달정도 술만 마셨다. 그러다 문득 나가보자는 생각이 들어 비행기표부터 사고 가방을 주문하고 트랙킹화를 샀다. 준비물품 여행책자 : 두꺼운것을 구입했는데, 가져가서 후회했다. 분책이 가능하거나 나라별로 작지만 알찬 책자를 들고 나가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배낭,보조가방,옷, 양말, 속옷, 손톱깍기,면봉,쓰던 향수,즉석국밥,세면도구,래더맨툴,슬리퍼,볼펜,담배,자전거체인,커피믹스,건전지,디카,멀티어답터,고추장,선글라스,휴대폰,MP3,수첩,책 일주일이 넘는 일정을 갖는다면 손톱깍기와 면봉은 꼭 챙겨가야 되리라 생각된다. 여행객이 많이 다니는 곳이 꼭 있지만, 막상 숙소를 잡고나면 구할데가 없더라. 유스호스텔을 이용할 생각이 있다면 슬리퍼도 필수이다. 담배는 우..

여행 200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