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6 5

유럽 여행-11 (불가리아-소피아)

이스탄불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불가리아로. 참...입국심사 한번 더럽다. 왜 왔냐길래 관광하고 로마에 갈 비행기타러 왔다고 하니 잡혔다. 참... 버스는 터키버스인데 직원은 불가리아사람...왜 그런지 설명을 해 달라고 하니 관심도 없다. 결국 나 때문에 1시간 반동안 승객모두 버스밖에서 덜덜... 다시 불러서 가니 그냥 도장찍어 준다. 왜 그리 시간이 오래 걸렸느지 모르겠다. 그냥 다시 터키로 가고 싶었다. 우리나라 위조여권으로 중국인들이 불법체류를 하기 위해 많이 입국한다고 한다. 호스텔에서 만났던 정년퇴임하신 한국 선생님들도 고생했다고 한다. 한글 시험도 가끔 친단다. ㅡㅡ;; 보기에는 참 못사는 나라인데...입국하기 정말 힘들다. 위 사진은 성소피아 성당. 크기에 비해서 정말 근엄한 분위기의 성당. ..

여행 2007.09.16

유럽 여행-10 (터키-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아....다시 가고 싶다. 유럽여행가서 이리저리 쏘다니다 중동 터키까지 갔는데, 여행에서 가장 기억이 많이 남는 곳이다. 부다페스트에서 만났던 여행객에게 소개받은 괴레메의 마론펜션까지 야간버스로 이동. 별로 나다니지 않았지만, 그냥 있는게 좋았다. 관광지마다 낙서가 없는곳은 없지만, 여기는 정말 심했다. 한글 낙서가 없어서 다행이다. 사진시작부터 여기까지가 카파도키아 블루투어코스. 한글로 조그마게 쓰인 "한국분은 할인해 드립니다." ㅋㅋ 마론펜션 마스코트 "소주" "마론케이브팬션" 나만 어색하네..ㅋㅋ

여행 2007.09.16

유럽 여행-9 (터키-이스탄불)

부끄레시티까지 야간기차를 타고가서는 3시간만에 다시 역으로 갔다. 이스탄불 야간기차를 탔는데, 불가리아 아줌마들 텃새에 억울하게 한귀퉁이에 찌글어져 있는데, 터키 차장님께서 나중에 6인용칸을 혼자서 쓰라며 구해주셨다. 감사감사. 밤 1시경에 터키 국경에 도착했다. 다 내리라고 해서 나도 내리고. 줄을 서길래 섰다. 처음엔 몰랐지만 비자 받는줄. 내 앞에 루마니아 대학생이 섰는데 50유로를 꺼내든다. 난 이유를 모르니 차례만 기다리고 있는데, 이 학생이 돈을 내고 한바탕 싸움이다. 왜 잔돈을 안주냐고 싸운다. 알고보니 비자료다. 그런데, 비자료는 절대 잔돈을 안준다고 한다. 뒤에 사람을 보니 소량의 달러를 들고 있네. 학생에게 큰 돈인데, 어쩔줄 몰라하고 비자담당자는 물러서라고 욱박지르고, 결국 내차례 여..

여행 2007.09.16

유럽 여행-8 (루마니아-부끄레시티)

부다페스트에서 묵었던 노란할머니집을 나서는데, 어디로 가냐고 묻는다. 부끄레시티를 간다고 하니, 못가게 한다. 죽는단다. ㅡㅡ; 조심하겠다고 하고 야간기차를 타고 부스스한 머리로 승전광장을 갔다. 가는동안...정말...더럽고, 불친절하고, 거지도 많다. 한 3시간 돌아보고 숙소 찾는걸 포기하고 이스탄불로 갔다. 부끄레시티로 가는 야간열차. 6인용 쿠셋칸을 사용하였다. 내가 칸을 찾아 갔을때 여자분이 한분 계셨다. 어색하게 인사하고 있으니 남자2명이 들어온다. 마지막으로 여학생 2명 합류. 남자셋 여자셋. 인사부터 시작했다. 오스트리아분은 결혼도 했고, 루마니아 할머니집에 가는길. 남자둘은 미국인에 대학생인데, 배낭여행중. 여학생둘은 루마니아 대학생이고, 저널리즘을 전공한단다. 난 사표내고 유럽배낭여행 왔..

여행 2007.09.16

유럽 여행-7 (헝가리-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 빈에서 헝가리로 가는 기차안에서 옆에 아기를 안은 부부가 있었다. 어차피 말을 못 알아들으니 기차밖 풍경에 눈을 두고 있었는데, "엄마" "아빠"라는 말이 들려서 놀래서 돌려보니, 이제 막 옹알이을 뗀듯한 얘기가 한 말이었다. 정말 놀랬다. 나중에 알고보니 헝가리는 우리와 같은 우랄알타이어족이란다. 유럽에서는 흔치 않는데, 당연하다 싶은게 우리 역사 시간에 배운 "훈족"의 후예들이란다. 내가 들은 "엄마" "아빠"도 물어보니 "어녀" "어빠"란다. 술라쉬라는 유명한 스프가 있는데, 레스트랑에서 시켜 먹어보니 콩나물 얻어서 밥 말으면 소고기 국밥이 될것이다. 친절하고 머리좋은 사람들이 사는곳. 우리와 비슷하다. 한번 가봐라. 진짜 비슷하다. 중앙역에 내리니 숙소 호객꾼들이 손을 잡아 끈다. 들..

여행 2007.09.16